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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영자 날짜 2020-07-01
제목 키우던 개에게 물렸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골든리트리버(빌리라고 부릅니다)를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소심한데다 겁이 많아서 밖에서는 쫄보처럼 꼬리를 마는 일이 잦은데
집에서는 자기가 혼자 뿐이란걸 아는지 버릇없는 외동아들같은 느낌입니다.
집구석 여포라고 하지요? ㅎㅎㅎ

2주전 일입니다.
이녀석은 발을 만지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발바닥의 털을 깍아줘야
미끄러운 바닥에서 다치지 않기에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일인데 너무
싫어해서 대충 하고 넘기길 자주합니다. 그래서 하루는 사람이 자기 발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발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죠.
좀 지나서 싫은 표정(이빨을 드러내며 경고하는 행동)을 하는데도 "지가
감히 날 어쩍겠어? " 이런 생각으로 계속 했더니 결국엔 못참고 순간적으로
저의 손을 물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는 금새 정신을 차리고 미안한지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ㅎㅎㅎ 웃기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응급실에 가서 3바늘 꿰메고 왔습니다.
헌데 다음날 얼바인시의 동물경찰이 집으로 왔습니다! 병원에서 리포트한 것이었죠.
우리 빌리를 데려가는줄 알고 정말 깜짝 놀라서 어케해야하나 많이 당황했습니다.
다행히도 10일동안 집안 격리조치로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이 사건이후 이녀석이 분위기 파악을 했는지 좀 고분고분해 지기도 하고, 정말
믿고 싶은 것은 상처가 난 손바닥의 흔적이 새로 생긴 손금처럼 보이는데 재물선이
아주 굵직하게 그려진것 같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데려올 때부터 "넌 행운일꺼야!"
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정말 행운의 귀염둥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은 더워진다는 소식이 있던데 후끈한 더위에도 우리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대박한꿈
2020-07-01
놀라셨겠구나 걱정하며 읽고 있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재물선...ㅎㅎ 영자님 생각대로 이뤄질 것 같군요. 재물선이 생겨서라기보다, 밝은 생각은 밝은 상황을 이끌어내더라고요.
살짝 괘씸했지만 앞으로 복덩이가 될 예정인 빌리에게 뇌물로 간식 하나 대신 전해주시면 당첨 되어 뵙고 갚겠습니다.
영자
2020-07-01
감사합니다. 대박님 명의로 빌리에게 맛있는 닭고기 저키를 선사 했습니다.
빨리 당첨되셔서 갚아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완주
2020-07-02
그 빌리 잘 지내고 있군요. 그 녀석 강아지때 자는게 그리 특이하더니 자기가 사람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치료후에 동물 경찰이 온다는거에 참 미국이구나 생각하게 만드는군요...아무튼 좋게 받아들이면 많은 것이 좋은거 같아요. 영자님 코로나 끝까지 조심하시고 마지막으로.....개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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